어머니 마음 물들이기
<탁정순>
장독대 옆 봉숭아 꽃 필 때면
어머니와 처마 밑에 나란히 앉아
손톱 끝에 봉숭아 물들이며
빙그레 미소 지으시던 어머니 그리워라
사랑 하나 물들이고
소망 하나 물들이고
행복 하나 물들이니
손끝마다 어머니 사랑의 꽃 붉게 피네
달빛 환한 밤
나뭇가지 사이 별빛도 초롱한데
간절히 두 손 모아 하늘 본향 소망하며
하늘 어머니 마음 물들이네
<시은좌에 올리는 향연 中>
온통 제 심령을 어머니의 마음으로 물들이고 싶습니다.
답글삭제어머니 사랑으로 변화되는 우리들의 성품~~~어서 변화받아 어머니께 기쁨이 되고 싶네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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